🎬 당신은 어떤 OTT를 해지하겠습니까?

2021.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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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호 | 2021.10.12

매주 화요일 오전, 주간에 읽은 마케팅/트렌드를 요약하여 보내드립니다.

조금 더 관심이 생기는 내용은 원문을 함께 확인해보시기를 권장합니다 😊

주간 마케팅/트렌드 아티클📑

당신은 어떤 OTT를 해지하겠습니까?

우선 OTT 서비스가 무엇인지 알아봐야겠죠?
OTT(Over The Top)란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서비스로, 넷플릭스, 왓챠, 쿠팡플레이, 웨이브, 티빙 등이 대표적인데요.
넷플릭스가 주도하고 있는 한국 OTT 시장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예정입니다.
11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디즈니플러스 때문이에요.
각각의 OTT가 다루고 있는 콘텐츠 분야가 다양해서 교차 구독이 유행하고는 있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구독하는 서비스가 늘어날수록 비용에 대한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에 결국 선택을 하게 되거든요.
결국 가입자 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여야 합니다. OTT 서비스 시장의 경쟁력은 질 높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느냐로 결정돼요.
해당 플랫폼에서만 독점적으로 볼 수 있어야 락인효과(Lock-in effect, 고객을 묶어두는 효과)를 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업계 최강으로 꼽히는 넷플릭스 역시 '오징어게임', 'D.P' 등이 흥행하기 전인 올해 상반기에는 위기론이 있을 정도였어요.
그만큼 OTT시장에서는 콘텐츠 투자에 잠깐이라도 소홀하게 되면 소비자가 언제든 구독해지를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외 OTT 시장은 점점 더 독점 콘텐츠 제작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은 (무엇을 볼지) 선택의 기로에, 우리나라 토종 OTT 업체들은 생존의 기로에 서게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국내 첫 평균 체형 마네킹을 선보이는 스파오

스파오는 국민 상품들을 선보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스파오의 옷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이즈의 의류를 제작해왔는데요. (이랜드가 운영하는 SPA 의류 브랜드)
국내 처음으로 '평균 체형 마네킹'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바디 포지티브 캠페인 '에브리, 바디'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 마네킹은 국내 25세 ~ 34세 남녀의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사이즈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기존에 익숙했던 마네킹의 모습과 달라 어색하다는 의견도 있겠지만 실제 어떤 모습일지, 이 마네킹을 도입함으로써 판매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현재 스파오 코엑스 스타필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D

토스, 타다 전격 인수

테크핀(기술+금융) 서비스 토스가 택시·대리 호출앱 타다를 전격 인수합니다.
카카오택시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공동체'와의 전면전이 예상되는데요. 토스는 타다 인수를 통해 토스 결제 등 금융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한편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자와 산업 종사자 선택 폭을 넓힐 예정입니다.
이번 인수는 타다가 신주를 발행하고 토스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토스가 투자하는 자금은 모두 타다 성장을 위해 쓰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토스와 타다 앱은 별도로 운영됩니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택시시장 규모는 연간 매출액 기준 약 12조 원에 달하고, 절반 정도가 호출 앱을 통해 이뤄지고 있어 토스 결제사업 등 여러 금융 서비스와 시너지가 기대된다"면서 "토스는 창업 후 지속적으로 사업 모델이 고착화된 시장에 진출하여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시해 왔고, 이번 인수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금융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토스와 손잡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토스와 함께 기존 산업 간 경계를 넘어서는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여 새롭게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모빌리티 산업은 세계적으로 핀테크(finance+technology)와 결합이 활발한 분야입니다. 차량 호출 서비스로 시작해 동남아 주요국에서 결제 및 금융사업을 확장 중인 그랩(Grab)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쓰레기 줍고 혜택 받아가세요! '플로깅' 활용한 마케팅 활발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활용한 기업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제주 해양쓰레기 수거 단체 디프다 제주와 함께 '다함께 소규모 봉그깅' 캠페인을 벌이며 제주의 해양 쓰레기를 줍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등산하며 쓰레기를 줍는 '줍킹 챌린지' 캠페인을 펼쳤고, 현대백화점은 반려동물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더현대 플로깅 하트포도그 (heart for dog)' 캠페인을 31일까지 진행합니다.
플로깅 마케팅이 확산 중인 것은 그만큼 높아진 소비자의 환경의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