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뉴스레터, 풋풋레터 6호 | 2021.07.06 | 지난 풋풋레터 보기 안녕하세요! 6호로 찾아온 풋풋레터입니다. 매주 읽어볼 만한 마케팅 관련 글을 수집하여 화요일 오전에 보내드립니다. 조금 더 관심이 생기는 내용은 원문을 함께 확인해보시기를 권장합니다. 그럼, 함께 성장해요! 😀 [6호] 성수동은 왜 핫해졌을까? 1) 뉴트로 영감과 경험 2) 성수동의 상징, 붉은 벽돌 3) 다양한 콘텐츠와 만남 4) 성수다움 5) 스타트업 밸리가 된 성수동 +) 성수동에 가신다면, 한번 들려보세요! ☕ 성수동은 왜 핫해졌을까? - 요즘 성수동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저는 가장 먼저 '카페', '핫플'이 떠오르는데요. 사실 성수동은 1960년대부터 수제화, 자동차 정비 등 지역기반 산업이 발달한 대표적인 준공업지역입니다. 공장으로 가득한 성수동 일대가 변하기 시작한 것은 2010년 이후 서울숲이 조성되고 고급형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서면서부터라고 합니다. - 폐공장을 활용한 갤러리, 카페, 복합문화시설 등과 함께 예술인들이 모여들고, 청년 크리에이터, 스타트업 등이 성수동에 집결하면서 문화구역으로 서서히 바뀌어갔어요. 이렇게 문화 중심지, 비즈니스 중심지가 된 성수의 키워드는 바로 '공간재생'입니다. - MZ세대에게 요즘 성수동은 을지로, 연남, 이태원에 이어 새로운 복고, 즉 뉴트로의 중심으로 떠올랐어요. 경험과 문화의 공간 등 다양성과 가변성을 가진 성수 고유의 색깔이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데요. 과연 성수동이 브랜드들과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은 매력은 무엇일까요? 1) 뉴트로 영감과 경험 - MZ세대가 성수동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그들이 경험하지 못한 공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들이 경험하지 못한 7080세대의 레트로한 감성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낡음을 재해석한 과거를 발견하고, 현대적인 요소로 과거를 재정립할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 하이트진로가 80년대 주점 재현한 ‘두꺼비집’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는 침대는 없지만 복고 느낌 물씬 풍기는 공구류 등 옛 감성을 즐기는 트렌드한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 이들 브랜드는 디자인에 민감한 젊은 세대에게 아날로그 감성의 스토리텔링으로 브랜드 고유의 색깔을 보여줌으로써 7080세대는 물론 새로운 문화로 ‘힙’해지고 싶은 젊은 세대에게 뉴트로를 충분히 느끼고 경험할 수 있게 했습니다. 2) 성수동의 상징, 붉은 벽돌 - 뉴트로의 영감과 경험을 증폭시켜준 일등공신은 성수동의 붉은 벽돌로 지어진 공간들입니다.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끼게 하는 붉은 벽돌 건축물과 그 공간을 새롭게 재해석한 공간 디자인 콘셉트는 방문자에게 성수만의 감각을 발산합니다. - 붉은 벽돌 콘셉트 지역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성수동은 ‘푸른색’의 매장 인테리어를 강조해온 미국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마저도 성수동 붉은 건축물에 한국 1호점을 입점시킬 정도로 힙스터들의 성지가 되었습니다. 최근엔 복합문화공간 ‘성수낙낙’이 붉은 벽돌 건축물에 6개월간 팝업스토어 이케아 랩(IKEA Lab)을 입점시키는 등 성수동은 도심 속 지속가능성의 실험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3) 다양한 콘텐츠와 만남 - 코로나 상황에도 브랜드들은 어느 때보다 오프라인 공간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비대면,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오는 심미적 외로움이 활발한 커뮤니케이션과 새로운 경험의 요구로 이어진 것인데요.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는 즉각 마케팅에 반영되었죠. - 브랜드는 코로나 상황일수록 소비자와의 친밀한 관계 유지를 위해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경험과 커뮤니케이션을 연결하는 차별화된 오프라인 공간을 시도합니다. 특히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를 겨냥한 공간이 속속 오픈하고 있는데요. 아모레성수, 공간와디즈, 루이스폴센 등을 비롯해 아더에러, 무신사, 젠틀몬스터 브랜드 역시 집결하고 있으며 성수동을 ‘패션 클러스터’로 탈바꿈하려는 움직임도 생기고 있습니다. - 이들 공간의 특징은 제품을 판매하려는 목적보다는 제품과 공간 그리고 브랜드의 가치를 담아 고객과 더 친밀한 접점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온라인에서 전달하기 어려운 브랜드 가치를 오프라인을 통해 고객과 공유하려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 MZ세대가 명동, 가로수길, 강남보다 성수동을 찾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상품을 구매하기보다는 경험의 공간, 즐길거리가 많기 때문입니다. 성수동은 개성이 강하고 젊은 세대에게 문화를 반영하는 로컬로서 타 지역과 구분된 그 지역만의 고유 자원과 차별화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4) 성수다움 - 성수동에 자리 잡은 많은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상품이나 공간을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대신 소비자가 먼저 브랜드에 관심을 가지도록, 젊은 감성의 ‘힙함’을 더했다는 것입니다. - 소비자에게 좀 더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상상을 자극하는 아이디어를 줄 수 있는 공간으로 성수동만의 감성과 이야기를 풍성하게 담아내 성수다움을 지역과 공간에 녹아낸 것입니다. 즉, 지역의 특색을 살린 성수다움이야말로 브랜드가 성수동에 집결하는 이유입니다. 5) 스타트업 밸리가 된 성수동 - 과거의 흔적과 현대적 감성이 공존하는 문화예술의 거리가 형성되고 소비주역으로 떠오른 2030세대 유입층이 늘면서 젊은 창업가, 기업들도 성수동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 성수동은 신흥 스타트업밸리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스타트업의 경우 적은 인원으로 운영되어 공유 오피스 사용률이 높다 보니 성수동에는 자연스레 많은 공유 오피스들도 형성되고 있습니다. 국내 토종 공유 오피스 기업인 패스트파이브와 헤이그라운드, 헤드오피스 같은 공유 오피스 기업이 성수에 새 둥지를 틀었고 쏘카나 스켈터랩스와 같은 IT기업들도 성수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 스타트업 회사뿐만 아니라 최근 연예 기획사들도 대거 성수동으로 이전하고 있습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 플렌에이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엔터테인먼트 기업도 성수동으로 자리를 옮겼는데요. 그렇다면, 스타트업과 엔터테인먼트사가 성수동으로 모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일 큰 이유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성수동 일대가 IT 산업 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되면서 많은 벤처 기업들이 성수동으로 모이게 됐습니다. 이에 벤처 기업과 관련된 스타트업 기업이나, IT기술과 연관된 스타트업 기업이 성수동으로 모이게 됐습니다. 또한, 성수동은 지하철 2호선 성수역·뚝섬역, 분당선 서울숲역과 인접하고 강남으로의 이동이 편리합니다. 강남권에 위치한 기업들과도 교류를 활발히 할 수 있어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성수동에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 성수동에 가신다면, 한번 들려보세요! 현재와 미래는 연결되어 있다. 오늘 내가 한 행동은
미래의 나에게 반드시 영향을 미친다. 친구나 동료에게 풋풋레터를 소개해주세요. 👉 여기를 눌러서 나오는 링크를 공유! PUT-PUT Letter 풋풋레터 Contact point : putputletter@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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