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찾아가는 트렌드 뉴스레터 📂 이번 주 풋풋레터는?
요즘 유행은 17일 만에 끝난다는데, 진짜 트렌드는 어떻게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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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유행 속에서 오래 남을 변화를 구분하는 3가지 기준과,
마케터·크리에이터가 주목할 2027 키워드를 정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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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 안녕하세요! 풋풋레터입니다. 지난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벌써 다음 주면 추석 연휴라니, 9월이 갑자기 5G 속도로 흘러가는 기분이에요. 에디터는 연휴 전까지 조금 더 집중해보자는 다짐으로 이번 주를 시작했습니다🔥
요즘 SNS를 보다 보면 새로운 유행이 정말 쉴 새 없이 등장하죠. 분명 며칠 전까지만 해도 피드를 가득 채웠던 음식과 밈이 어느 순간 조용해지고, 그 자리에는 또 다른 키워드가 올라와 있고요.
콘텐츠를 만드는 저도 자연스럽게 이런 고민을 하게 됩니다.
💬"요즘 트렌드로 소개해도 될 만한 키워드일까?"
💬"이 유행은 얼마나 오래갈까?"
결국 가장 궁금했던 본질적인 질문은 이거였어요.
“잠깐 반짝하고 끝날 유행과 오래 이어질 트렌드는 어떻게 구분하지?”
지난주 풋풋레터 인스타그램에서 도서 이벤트를 진행하며 소개했던 《2027 대한민국 트렌드》를 읽다가, 이 질문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2020년 화제가 된 크로플은 관심이 절반으로 줄어들기까지 175일이 걸렸지만, 최근 유행한 두쫀쿠는 단 17일 만에 같은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해요. 두 사례만으로 모든 유행의 수명이 10분의 1로 줄었다고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요즘의 관심이 얼마나 빠르게 생겨나고 사라지는지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였거든요.
오늘은 에디터가 책을 읽으며 발견한 변화 중, 여러분과 함께 생각해보면 좋을 내용을 제 시선으로 다시 정리해봤어요 :) 그럼 오늘도 시작해볼게요!
*이번 레터는 광고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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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트렌드 서적을 보면, 단순히 많이 검색된 현상을 트렌드라고 부르지 않아요.
국내외 보고서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변화의 신호를 찾고, 그 흐름이 한국 사회의 통계와 산업 자료에서도 확인되는지 비교하고요. 지금 얼마나 화제가 되었는지가 아니라, 그 관심이 얼마나 오래 이어지고 사람들의 생활과 선택을 실제로 바꾸고 있는가를 중요하게 보거든요.
이를 바탕으로 정리된 2027년의 변화,
'SHEPHERD'라는 8가지 키워드를 먼저 핵심만 빠르게 훑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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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hiftism | 자산전환 돈과 소유물뿐 아니라 시간, 경험, 건강, 관계처럼 삶에 남는 모든 것을 자산으로 바라보는 흐름
(2) Human-in-Command | 주도권 설계 새로운 도구에 일을 맡기되 목표와 기준을 정하고 최종 결정을 내리는 역할은 사람이 가져가는 방식
(3) Emotion Asset | 감정자산 안정감과 관계, 좋은 기억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도 삶을 지탱하는 중요한 자산이 되는 변화
(4) Personal Venture | 자기경영 직장이나 직함에만 자신을 맡기지 않고, 개인이 자신의 역량과 경력을 하나의 사업처럼 관리하는 태도
(5) Human Touch | 인간가치 기술로 쉽게 복제하기 어려운 경험과 감각, 진정성, 사람다운 관계가 더 큰 경쟁력이 되는 흐름
(6) Essential Down | 본질회복 더 많이 채우기보다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고 자신에게 중요한 가치에 집중하려는 변화
(7) Recology | 맥락독해 단편적인 정보만 받아들이지 않고, 그 정보가 등장한 배경과 관계까지 함께 살펴보는 태도
(8) Deep Check | 신뢰검증 정보가 많아질수록 출처와 근거를 직접 확인하고 믿을 만한 정보를 골라내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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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가지 키워드를 읽었을 때 구독자님은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공감이 되셨나요?
모두 지금의 변화를 잘 보여주지만, 저는 그중에서도
마케터와 콘텐츠 창작자가 먼저 살펴보면 좋을 키워드 3개를 골라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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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구보다 ‘방향을 정하는 사람’이 중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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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뽑은 키워드는 Human-in-Command, 주도권 설계에요.
요즘은 기획 아이디어를 찾고, 자료를 정리하는 일부터 카피 초안을 만드는 과정까지, 다양한 도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죠. 지난주 레터에서도 다뤘듯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많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게 된 건 분명해요.
하지만 결과물이 빨리 나온다고 좋은 콘텐츠가 완성되는 건 아니잖아요.
누구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덜어낼지, 이 표현이 우리 브랜드와 잘 맞는지 결정하는 일은 여전히 사람의 몫입니다.
저도 자료 수집과 초안 정리에는 적극적으로 도구를 활용하지만, 어떤 주제를 고를지, 어떤 사례를 담을지, 풋풋레터다운 관점은 무엇인지 판단하는 일만큼은 모두 직접 하고 있어요.
저와 구독자님이 같은 주제로 글을 쓰고 같은 도구를 사용하더라도 결과는 전혀 다를 수 있어요. 어떤 정보를 선택하고 어떻게 연결할지는 각자의 경험과 판단에 따라 달라질테니까요!
그래서 콘텐츠를 만들 때마다 스스로 2가지를 묻습니다.
“이 이야기가 정말 풋풋레터 독자에게 필요한가?” “다른 채널이 아니라 우리가 전해야 할 이유가 있는가?”
앞으로의 실력은 혼자 모든 일을 처리하는 능력보다,
원하는 결과의 기준을 세우고 나온 결과를 제대로 판단하는 능력에 가까워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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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역설적이지만) 요즘 일부러 디지털 환경에서 벗어나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늘리는 것'에 관심이 무척 많아졌어요. 새로운 기술이 자연스럽게 일상에 스며들고 있는 만큼, 생각하고 결정하는 과정까지 전부 맡겨버리지 않도록 경계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느끼거든요.
구독자님은 요즘 새로운 도구를 어디까지 활용하고, 어떤 판단은 직접 남겨두고 계신가요? AI에 대한 요즘 생각은 어떠신지도 정말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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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키워드는 Personal Venture, 자기경영이에요.
하나의 직함만으로 나를 모두 설명하기 어려워지면서, 개인도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 평판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요.
'자기경영'이나 '퍼스널 브랜딩'이라고 하면 퇴사나 창업부터 떠올릴 수 있지만, 꼭 거창한 결심이 필요한 건 아니에요.
내가 잘하는 일을 기록하고, 새롭게 배운 것을 콘텐츠로 남기고,
다음 기회로 이어질 관계를 쌓는 것도 자기경영의 일부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 키워드를 읽으며 왠지 역동적이고 생생한 이미지가 떠올랐어요.
‘나’라는 작은 브랜드의 주인이 되어, 내 삶의 방향을 스스로 정하고 움직여보자는 응원처럼 느껴졌거든요.
물론 매일을 대단하게 살아낼 수는 없겠죠.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날도 있고, 괜히 무기력해서 아무것도 한 게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날도 있으니까요. 그럴 때는 결과보다 조금 작은 질문을 건네봐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 내가 한 선택 중, 앞으로의 나에게 남는 것은 무엇일까?"
하나의 결과물, 새롭게 익힌 기술, 나만의 관점, 함께 일한 사람의 신뢰처럼 아주 작은 것이라도 괜찮아요. 눈에 띄는 성과가 없던 하루에도 다음의 나에게 건네줄 무언가는 분명 남아 있을 테니까요.
그렇게 하루씩 쌓아가다 보면 지금은 흩어져 보이는 경험도 언젠가 ‘나만의 방향’으로 이어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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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이 요즘 꾸준히 쌓고 있는 '나만의 자산'은 무엇인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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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든 콘텐츠보다 '사람이 느껴지는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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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는 Human Touch, 인간가치입니다.
콘텐츠를 빠르고 매끄럽게 만드는 일이 쉬워질수록,
오히려 직접 경험한 이야기와 솔직한 생각이 더 눈에 띄기 시작했어요.
완벽하게 정리된 정보보다 “제가 직접 해보니 이 부분은 좋았고, 이건 생각보다 아쉬웠어요”라는 한 문장이 더 믿음직하게 느껴질 때도 있고요. 누군가는 솔직하게 털어놓은 실패담에서 더 큰 응원과 위로를 받기도 하죠.
저 역시 풋풋레터 채널에서 작게 시도 중인 변화가 있답니다.
그동안은 '빠르게, 핵심만'을 외치며 정보를 보기 좋게 전달하는 것에만 집중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이렇게 만나게 된 약 11만 명의 독자분들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늘 궁금해하던 마음을 조금씩 꺼내보고 있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묻는 스토리를 올리고, 지나가는 여름의 장면을 사진으로 제보받기도 했어요. 구독자분들이 뉴스레터 의견함에 남겨주신 이야기도 하나씩 꼼꼼히 읽으며 소중히 보관하고 있고요. (에디터의 보석함이랍니다💛)
결국 사람다운 콘텐츠는 감성적인 문장을 많이 쓴 글이 아니라, 누가 어떤 경험과 마음을 담아 이 이야기를 전하는지가 느껴지는 콘텐츠라는 생각이 들어요.
편하게 수다를 나누는 '야핑' 콘텐츠가 계속 사랑받는 것도 비슷한 이유가 아닐까요? 매끄럽게 정리된 정보보다 사람의 말투와 관계가 느껴지기 때문이에요.
- 직접 경험하거나 관찰한 장면이 담겨 있는가?
- 나 또는 우리만 말할 수 있는 판단이나 해석이 있는가?
- 독자가 글을 읽은 뒤 누구의 이야기였는지 기억할 수 있는가?
마케터와 크리에이터라면 앞으로 콘텐츠를 만들 때 위 질문들도 함께 고민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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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새로운 유행이 빠르게 나타났다 사라질 때는 검색량이나 조회수만 보고 트렌드를 판단하기가 어려워요. 눈에 띄는 현상을 발견했다면, 아래 3가지를 함께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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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짝 뜬 것인지, 꾸준히 이어지는지
갑자기 검색량이 올랐다는 사실보다 일정 기간 반복해서 언급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해요. 처음 등장한 모습 그대로가 아니더라도, 형태를 바꾸며 계속 나타난다면 오래 이어질 변화일 가능성이 있거든요.
예를 들어 특정 디저트 하나가 SNS에서 잠깐 화제가 된 뒤 사라졌다면 유행에 가깝지만, '저당'이라는 관심이 음료와 간식, 외식 메뉴 등으로 계속 확장된다면 더 오래 지켜볼 만한 흐름이고요.
2. 사람들의 실제 행동까지 바꾸고 있는지
SNS에서 많이 보고 이야기하는 데서 끝나는지, 실제 구매와 업무 방식, 공간과 서비스의 변화로 이어지는지도 확인해보세요. 사람들이 돈과 시간을 쓰는 방식까지 달라지고 있다면 단순한 유행보다 깊은 흐름으로 볼 수 있어요.
예를 들면, 러닝 사진이 SNS에 많이 올라오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사람들이 크루에 가입하거나 마라톤에 참가하기 시작한 것이 좋은 예에요. 관련 행사를 열거나 러닝 전용 제품을 선보이는 브랜드가 많아진 것도 함께 살펴볼 수 있고요.
3. 여러 분야에서 같은 신호가 보이는지
특정 플랫폼이나 커뮤니티에서만 화제가 되는지, 서로 다른 브랜드와 산업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나타나는지 비교해보세요. 여러 곳에서 같은 방향의 움직임이 반복될수록 하나의 트렌드로 해석할 근거도 탄탄해지거든요.
예를 들어 ‘회복’이라는 키워드가 건강 콘텐츠에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식품과 숙박, 운동,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반복해서 보인다면 하나의 산업을 넘어선 변화일 가능성이 높아요.
정리하면
얼마나 오래 이어지는지, 실제 행동을 바꾸는지, 여러 분야로 퍼지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거예요.
다음에 흥미로운 현상을 발견한다면
곧바로 "요즘 유행이래!"라고 정의하기 전에 이 세 가지 질문부터 던져보세요. 스스로 답을 내려보는 과정에서 좀더 주체적으로, 트렌드를 파악하는 나만의 기준이 생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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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와 크리에이터가 기억할 2027년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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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구를 많이 쓰는 것보다 방향과 판단 기준을 정하는 능력이 중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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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함에만 기대지 않고 경험과 결과물, 신뢰를 나만의 자산으로 남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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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매끄러운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수록 직접 겪은 경험과 고유한 관점이 차별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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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를 읽는다는 건 유행하는 모든 것을 빠르게 따라가는 일이 아닐지도 몰라요.
수많은 변화 중 나의 일과 삶에 오래 영향을 줄 신호를 골라내고,
그 변화에 맞춰 내 방향을 조금씩 조정하는 일에 더 가깝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구독자님께도 묻고 싶어요☺️
위에서 함께 살펴본 8가지 키워드 중,
'가장 주목하고 싶은 나의 2027년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앞으로의 일과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 같은 키워드 하나를 골라 그 이유와 함께 답장으로 들려주세요. 다른 독자분들은 어떤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지도 다음 레터에서 함께 나눠보면 더욱 의미 있을 것 같아요!
빠르게 바뀌는 세상에서 모든 유행을 따라갈 필요는 없지만,
나에게 중요한 변화를 미리 알아보고 방향을 정하는 일은 분명 도움이 될 거예요.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구독자님만의 기준으로 2027년을 준비해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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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도서 - 조성호 저자 <2027 대한민국 트렌드>, 길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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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으로 빠르게 훑어보는 '요즘 소식' 같이 읽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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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풋풋레터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이 있다면 아래 [구독자 의견함]을 통해 알려주세요.
구독자님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앞으로의 레터에 꼭 반영해 볼게요✍🏻
그럼, 활기찬 한 주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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