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케팅, 트렌드를 다루는 풋풋레터입니다.

37호의 주제는 키워드를 통해 알아보는 가전 업계 트렌드입니다.

모두가 비슷한 색상과 디자인이었던 가전제품에도 빠른 변화가 생기고 있는데요.

해시태그를 통해 키워드로 정리해볼게요!

(삼성전자, LG전자의 사례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 똑같던 백색 가전은 옛말!

가전 업계가 맞춤형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맞춤형 제품들로 집을 꾸미는 것은 물론, 여기에 사물인터넷 (IoT) 기능까지 더해 스마트홈을 구축하는 속도도 더욱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홈이란, 가정 내 기기들이 사물인터넷 기반 유/무선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가전, 건강관리, 보안 서비스 등을 제공해주며 거주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최적의 편리함을 주는 집을 의미해요.

삼성전자는 2019년 6월 비스포크라는 이름의 개인 맞춤형 냉장고를 출시했습니다.

비스포크는 소비자가 제품의 소재와 디자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냉장고인데요,

8개 타입 모델에 3가지 소재, 9가지 색상의 조합이 가능해서 취향에 맞게 골라 주문하는 것이 화제가 되었어요. 가전제품도 내가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것이 신선하게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이후 삼성전자는 냉장고뿐만 아니라, 생활가전 전체로 비스포크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주방부터 거실, 침실, 세탁실 등에 이르기까지 집안 전체의 다양한 가전제품과 디자인을 개성 넘치는 공간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 것입니다.

LG전자도 가전 업계 트렌드에 맞춰 'LG 오브제 컬렉션'을 출시했습니다.

집안 곳곳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들을 조화롭고, 일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구현해서 인테리어 완성 효과를 높였어요. 개성 있으면서도 통일감 있는 가전제품 라인업을 통해 인테리어 효과까지 주는 것입니다.

앞서 말했듯, 가전제품의 개인화를 넘어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나만의 집' 스마트홈을 구축하는 속도도 빨라졌는데요.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본격적인 스마트홈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미래형 스마트홈을 구축했습니다.

LG전자는 실생활에서의 스마트홈 환경을 검증하고자 경기도 평택에 직접 '홈 IoT 익스피리언스랩' 이라는 새로운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스마트홈을 넘어 이동 수단까지 개인화 추세를 이끌어 갈 계획입니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 'LG 옴니팟'을 통해 자동차가 이동 수단에서 생활 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하네요. 즉, 업무, 영화 감상, 운동, 캠핑 등 다양한 활동을 차량에서 즐길 수 있다는 거예요!

- 부산 스마트시티 미래형 스마트홈 구축

최근 업계에선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이동식 스크린’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이동식 스크린의 흥행은 코로나19 여파로 확산한 비대면 문화와 최근 소비 주역으로 떠오른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특히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인기를 얻으면서 TV=거실이라는 공식이 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가장 화제가 된 제품은 삼성전자의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과 LG전자의 '스탠바이미'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두 제품 모두 원하는 곳에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고, 시청 자세에 따라 자유롭게 화면 위치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휴대용 빔프로젝터,